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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개최

  • 부서 : 아시아중동팀
  • 작성일 : 2026-09-02
  • 조회수 : 34

한-호 경제계, 자원·에너지 공급망 고도화 및 미래 첨단산업 협력 약속


-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제47차 한-호 경협위 개최, 양국 정재계 200여명 참석

- 장인화 위원장, “굳건한 신뢰 속 미래 첨단산업 파트너십 업그레이드”

- 글로벌 통상 리스크·안보 위기 속 한-호 미래 첨단산업 협력 해법 모색

- 철강·핵심광물, 단순 자원 수급 넘어 R&D·기술 파트너십으로 진화

- AI·방산·에너지·CPTPP 아우르는 미래 협력 비전 담은 공동성명 발표


  한-호주 수교 65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호-한 경제협력위원회(이하 AKBC)와 함께 2일 호주 애들레이드 오벌(Adelaide Oval)에서 ‘제47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이하 한-호 경협위)’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자원 및 교역 중심 협력을 뛰어넘어 미래 핵심 첨단산업 협력을 강화하자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는 양국 기업인과 정부 고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장인화 한-호 경협위원장(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 김지민 주호주한국대사관 공사, 최용준 주시드니총영사, 윤영미 한국수입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호주 측에서는 마틴 퍼거슨 AKBC 위원장, 페니 웡 외무장관, 돈 패럴 통상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장인화 위원장 “굳건한 신뢰 속 미래 첨단산업 파트너십 업그레이드"


  장인화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양국이 미래 산업을 함께 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핵심광물 공급망 고도화,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조성, ▲방산·조선· 우주·첨단 R&D 등 3대 협력 과제를 제시했다.



  마틴 퍼거슨 AKBC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양국의 디젤 수급 안정 공조를 대표 사례로 꼽으며, 에너지 안보 등 핵심 분야에서의 협력이 양국 간 차세대 파트너십을 여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성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글로벌 통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간 연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특히 한국과 호주간 협력 방향으로 ▲에너지자원 안보협력,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무역투자 확대, ▲WTO·APCE 등 다자통상 공조 강화 등을제안하며, 정부도 기업 간 협력이 구체적인 사업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호주 전략적 협력을 주제로 패널 세션에 참여한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은 “기존의 자원 수급 협력을 넘어 핵심광물 공급망 고도화, AI, 우주, 방산 등 미래 첨단산업 전반으로 파트너십을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철강·핵심광물, 단순 자원 수급 넘어 R&D·기술 파트너십으로 진화


  철강·배터리소재·핵심광물 세션에서 방진철 포스코 호주핵심자원연구소장은 수소환원제철 R&D 공동 참여와 핵심광물 기술 개발을 통해 양국 협력을 기술 파트너십 단계로 진화시키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김관영 LX인터내셔널 팀장은 “핵심광물 사업의 경쟁력은 매장량만이 아니라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구조에서 나온다"며 "안정적인 수요 확보(오프테이크)와 가격 변동성 관리, 정책금융이 결합된 구조 설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혁신·R&D 관련 논의에서는 파하드 마지브 GS건설 커뮤니케이션 매니저가 GS건설 미래기술연구소의 친환경 건축 자재, 모듈러, CCUS, 수소 기술 등 4대 연구 축을 소개하고, 검증된 첨단 건설 R&D 기술을 호주 현지 인프라 및 에너지 프로젝트에 적극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전통 자원 넘어 미래 에너지·인프라 생태계 조성 협력 논의


  에너지 전환·탈탄소화·신기술 논의에서 전재하 효성중공업 상무는 글로벌 전력기기 공급 부족 상황을 지적하며 “일회성 거래에서 장기 프레임워크 계약 중심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효성중공업이 호주 전력망 운용사 오스넷(AusNet)과 체결한 장기 공급 계약을 사례로 들며, 한국의 제조 기술력과 호주의 인프라 수요가 결합된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 


  김태형 포스코인터내셔널 상무는 양국 에너지 협력이 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산업 육성 단계로 진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에너지저장장치 기반의 '24시간 청정전력 공급망' 구축과 함께 그린철강 등 차세대 친환경 제조 생태계 조성을 제안했다.


AI·방산·에너지·CPTPP 가입 아우르는 미래 협력 비전 선언


  이날 채택된 공동성명서에서 양측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응해 전방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핵심광물·배터리 소재 밸류체인 통합 및 수출신용기관(ECA) 금융 지원 강화, ▲AI·데이터센터·우주 및 AUKUS 필라 2주1) 연계 첨단 방산 협력 확대, ▲재생에너지·수소·CCS 등 친환경 에너지 협력 다변화에 합의했다. 아울러 ▲한국의 CPTPP 가입을 통한 역내 경제 통합 강화에 뜻을 모으고 호주 측의 적극적인 지지를 확인했다.

 * 주1) 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인 오커스(AUKUS)의 첨단 방산·기술 공유 협정. AI, 양자컴퓨팅, 극초음속 등 8대 미래 안보 기술 공동개발을 골자로 하며, 최근 회원국들이 한국 등을 파트너국으로 고려함에 따라 한국의 참여 및 첨단 방산 협력 가능성이 대두


  제48차 한-호주 경협위 연례 합동회의는 2027년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별첨] 제47차 한-호 경협위 합동회의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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